1993년에 개봉한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 (Mrs. Doubtfire)”는 가족 코미디 장르의 고전으로, 배우 로빈 윌리엄스(Robin Williams)의 재치 넘치는 연기와 따뜻한 가족애를 담아낸 스토리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작품입니다. 영화는 크리스 콜럼버스(Chris Columbus)가 감독을 맡았으며, 실제 이혼과 재결합 문제를 코미디와 감동으로 풀어내며 당시와 현재 모두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작진
-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Chris Columbus)
- 각본: 랜디 메이엠 싱어 (Randi Mayem Singer), 레슬리 딕슨 (Leslie Dixon)
- 원작: 앤 파인 (Anne Fine)의 소설 “Alias Madame Doubtfire”
- 프로듀서: 마크 라드클리프 (Mark Radcliffe), 마이클 바너 (Michael Barnathan)
- 음악: 하워드 쇼어 (Howard Shore)
- 촬영: 도널드 맥앨파인 (Donald McAlpine)
- 편집: 라자 거스넬 (Raja Gosnell)
출연진
- 로빈 윌리엄스 (Robin Williams): 대니얼 힐라드 (Daniel Hillard) / 유포지니아 다웃파이어 (Euphegenia Doubtfire)
- 샐리 필드 (Sally Field): 미란다 힐라드 (Miranda Hillard)
- 피어스 브로스넌 (Pierce Brosnan): 스튜어트 던마이어 (Stuart Dunmeyer)
- 리사 야콥 (Lisa Jakub): 리디아 힐라드 (Lydia Hillard)
- 매튜 로렌스 (Matthew Lawrence): 크리스 힐라드 (Chris Hillard)
- 마라 윌슨 (Mara Wilson): 나탈리 힐라드 (Natalie Hillard)
- 하비 피어스타인 (Harvey Fierstein): 프랭크 힐라드 (Frank Hillard)
- 로버트 프로스키 (Robert Prosky): 조나단 루던 (Jonathan Lundy)
줄거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무책임한 성격으로 인해 이혼당한 대니얼 힐라드(로빈 윌리엄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는 아내 미란다(샐리 필드)와의 이혼 후 아이들을 더 자주 만나기 위해, 유모로 위장 취업하기로 결심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의 형제 프랭크(하비 피어스타인)의 도움을 받아 유포지니아 다웃파이어라는 이름의 나이 든 여성으로 변장하게 됩니다.
대니얼은 다웃파이어로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점점 좋은 부모로 거듭나지만, 동시에 자신의 정체가 밝혀질 위기에 직면합니다. 한편 미란다는 스튜어트(피어스 브로스넌)와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하며 이야기가 복잡해집니다. 영화는 대니얼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해가는 과정에서 따뜻한 결말을 맺습니다.
트리비아
- 로빈 윌리엄스는 다웃파이어 분장 상태로 촬영장 밖에서도 캐릭터를 유지하며 코미디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 이 영화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촬영되었으며, 다웃파이어의 집으로 사용된 촬영지는 지금도 관광 명소로 유명합니다.
- 다웃파이어의 분장은 4시간 이상 걸렸으며, 오스카 메이크업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 로빈 윌리엄스는 즉흥 연기를 많이 했으며, 제작진은 이 장면들로 다른 편집본을 만들 수 있을 정도였다고 전했습니다.
- 피어스 브로스넌이 맡은 스튜어트 역할은 원래 더 코믹하게 묘사될 예정이었으나, 브로스넌의 매력적인 연기로 인해 로맨틱한 캐릭터로 바뀌었습니다.
- 앤 파인의 원작 소설은 영화와는 조금 다른 결말을 담고 있습니다.
- 촬영 당시 로빈 윌리엄스는 촬영 중에도 즉석에서 개그를 던져 출연진들을 웃게 했다고 합니다.
- 영화의 초기 타이틀은 “Madame Doubtfire”였지만, 후에 변경되었습니다.
- 하워드 쇼어의 음악은 코미디와 감동을 조화롭게 전달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 이 영화는 아카데미 분장상을 포함해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하거나 후보에 올랐습니다.
- 영화는 개봉 후 4억 4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큰 상업적 성공을 거뒀습니다.
-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2015년에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재탄생했습니다.
평점 및 리뷰
- IMDb: 7.1/10
- Rotten Tomatoes: 신선도 72%
- Metacritic: 53/100
관객들은 로빈 윌리엄스의 유머와 감동적인 연기를 칭찬했으며, 가족 간의 화해와 사랑을 다룬 메시지가 진정성 있게 전달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몇몇 평론가들은 플롯이 전형적이고 다소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마무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단순한 코미디 영화로 보기에는 너무나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혼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코미디와 감동으로 풀어내며, 가족의 중요성과 화해의 가능성을 관객들에게 일깨웁니다. 로빈 윌리엄스의 다채로운 연기는 대니얼과 다웃파이어 모두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었으며, 그의 즉흥 연기는 영화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작품으로 남아 있으며, 가족 영화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입증했습니다. 유머와 감동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로빈 윌리엄스의 유산 중 하나로 기억될 이 영화는, 따뜻하고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