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지난달 크리스마스에 독감에 걸려 3주 동안 앓으면서 너무 무기력해서 블로그에 손을 못댔습니다. 이제 좀 정신 차리고 다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1999년 개봉한 영화 “25살의 키스 (Never Been Kissed)”는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을 가득 담은 작품으로, 첫사랑의 설렘과 어색함, 그리고 성숙해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냅니다. 주연 배우 드류 배리모어(Drew Barrymore)의 사랑스러운 연기는 물론, 스토리의 따뜻한 메시지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로맨스 이상의 의미를 담아 자신을 찾고, 용기를 내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제작진 및 출연진
- 감독: 라자 고스넬 (Raja Gosnell)
- 각본: 애비 콘 (Abby Kohn), 마크 실버스테인 (Marc Silverstein)
- 제작자: 낸시 주보넨 (Nancy Juvonen), 드류 배리모어 (Drew Barrymore)
- 주연:
- 조시 고슬링 (Josie Geller): 드류 배리모어 (Drew Barrymore)
- 샘 콜슨 (Sam Coulson): 마이클 바턴 (Michael Vartan)
- 롭 고슬링 (Rob Geller): 데이비드 아퀘트 (David Arquette)
- 알디스 (Aldys): 리앤나 더빈 (Leelee Sobieski)
- 촬영: 알렉스 넵스키 (Alex Nepomniaschy)
- 음악: 데이빗 뉴먼 (David Newman)
- 배급사: 20세기 폭스 (20th Century Fox)
스토리라인
영화의 주인공 조시 고슬링(드류 배리모어)은 촉망받는 기자로, 회사에서 중요한 잠입 취재 임무를 맡게 됩니다. 조시는 고등학교에 학생으로 위장 잠입하여 학내 문화와 학생들의 생활을 취재하게 되는데, 과거 학창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처음에는 소심하고 어색한 조시였지만, 동생 롭(데이비드 아켓)의 도움과 새로운 친구 알디스(리앤나 더빈)와의 교감을 통해 점차 자신감을 얻습니다. 또한, 조시는 학교 선생님 샘 콜슨(마이클 바턴)과 특별한 인연을 맺으며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조시의 신분이 드러날 위기에 처하며, 그녀는 직업적 윤리와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놓고 갈등하게 됩니다. 영화는 조시가 자신을 극복하고 진실된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트리비아
- 드류 배리모어의 제작 참여: 이 작품은 드류 배리모어가 제작자로 참여한 첫 번째 영화입니다.
- 실제 학교 촬영: 영화는 로스앤젤레스의 실제 고등학교에서 촬영되어 사실감을 더했습니다.
- 90년대 인기 음악: 영화 사운드트랙에는 90년대 인기 곡들이 다수 포함되어 추억을 자극합니다.
- 감독의 첫 로맨틱 코미디: 라자 고스넬 감독에게는 첫 로맨틱 코미디 연출작으로, 이후 "프린세스 다이어리" 시리즈로 유명해졌습니다.
- 마이클 바턴의 출연 계기: 마이클 바턴은 드류 배리모어와의 인터뷰 후 캐스팅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교실 장면의 디테일: 샘 콜슨의 수업 장면은 실제 고등학교 선생님들의 조언을 받아 완성되었습니다.
- 패션의 주목: 드류 배리모어가 입은 의상은 90년대 후반 패션의 상징적인 아이템으로 남아 있습니다.
- 영화 속 고등학생 역할: 성인 배우들이 고등학생 역할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 아역 배우 출신의 성장: 드류 배리모어는 이 영화로 성인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 코미디와 감동의 균형: 로맨틱 코미디로 분류되지만 가족 간의 관계, 개인의 성장이라는 진지한 주제도 다룹니다.
- 실화에서 영감: 영화의 일부 설정은 실제 기자의 고등학교 취재 경험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 평론가의 찬사: 드류 배리모어의 밝은 에너지와 연기는 평론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 흥행 성공: 제작비 대비 두 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상업적으로 성공했습니다.
- 대사로 남은 명장면: 영화 속 샘 콜슨의 대사는 로맨틱 코미디 명대사 중 하나로 회자됩니다.
- 타이틀의 의미: "Never Been Kissed"는 조시의 순수한 첫사랑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평점 및 리뷰
- IMDB: 6.1/10
- Rotten Tomatoes: 비평가 점수 58%, 관객 점수 69%
- Metacritic: 60/100
평론가들은 영화의 클리셰적인 요소를 지적하기도 했으나, 드류 배리모어의 연기와 감동적인 메시지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관객들은 특히 조시의 성장 과정과 첫사랑의 설렘을 담은 스토리라인에 공감했습니다.
결론
“25살의 키스 (Never Been Kissed)”는 사랑스럽고 따뜻한 영화로, 첫사랑의 설렘과 어색함을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특히 드류 배리모어의 생기 넘치는 연기는 영화를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조시의 여정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우리가 가진 내면의 불안과 자신감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누구나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할 수 있지만, "25살의 키스"는 용기를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유쾌하고 진지하게 전달합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뿐 아니라, 희망과 도전에 대한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는 특별한 영화입니다.